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미야 키리츠구 (문단 편집) ==== 서번트와의 관계 ==== [[세이버(4차)|세이버]]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다른 진영을 통틀어 '''최악'''. [[토오사카 토키오미|토키오미]]처럼 속으로는 서번트를 도구로 취급하는 경우,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케이네스]]처럼 대놓고 도구처럼 따르라고 강요하는 경우는 꽤나 있지만 키리츠구는 '''세이버의 [[존재의 부정|존재 자체를 무시]]하며 아예 대화 한마디 나누지 않았다.''' 이는 보통 서번트를 도구로 취급하는 것이 정상적인 모든 마술사들의 공통된 점이고, 소환되는 서번트들도 이를 숙지하고 성배전쟁에 참여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취급은 매우 위험한 실책이었다. 다수의 마스터들이 성배전쟁에서 중도 탈락한 이유 중 하나가 '''마스터와의 관계가 악화된 서번트의 배신'''이었다는 점과 그걸 막기 위해 존재한다는 [[영주(Fate 시리즈)|영주]]조차 만능이 아니라는 점[* 7명의 서번트, 7명의 마스터가 부대끼는 성배전쟁은 못해도 일주일을 소요하는데 꼴랑 3번밖에 없는 절대 명령권은 적다면 적은 것이다. 게다가 영주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서번트로 하여금 명령을 실행하도록 하는 것도 아니다. 특히 [[세이버(Fate 시리즈)|높은 대마력 스킬을 지닌 서번트]]라면 영주를 1회 정도 저항하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성배전쟁에서 마스터보다 더 큰 장애물인 서번트를 해치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서번트라는 점, 자아가 있는 인격체인 서번트를 그저 도구 취급하면서 그 서번트가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반발을 일으켜서 반항하거나 심할 경우 배신때릴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세이버와 제대로 된 의사소통조차 나누지 않은 키리츠구는 운[* 소환된 서번트가 충성도가 높은 [[세이버(4차)|세이버]]였기에 키리츠구와 마찰을 일으키면서도 최후에 키리츠구가 성배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릴 때 빼고는 순순히 명령을 들어주었다는 점. 역으로 [[아처(4차)|성깔 드럽고 유아독존인 데다 굴복하기 싫어하는 서번트]]가 걸렸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타 마스터들 입장에서도 이는 키리츠구 진영을 상대하는 데 아주 좋은 어드밴티지가 되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아래에서도 설명했다시피 비록 키레이 본인은 눈치 못 챘지만, 키리츠구와 세이버와의 관계 때문에 창고 전투에서 이득을 챙겨간 감이 없잖아 있기도 하였다. 만약 눈썰미가 좋아서 이 둘의 관계를 눈치챈 영악한 마스터가 있었다면 이는 매우 찌르기 쉬운 빼도 박도 못한 약점이라는 점에서 비록 키리츠구가 장점으로 커버잘한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운이 따라주었다고도 볼 수 있다.]이 따라주지 않았더라면 4차 성배전쟁 초기에 파탄 났을지도 모른다. 정확하게 짚고 가면 세이버와 아이리스필의 관계가 괜찮았고 아이리스필에 대한 충의 때문에 키리츠구에게 복종한 거지 만약 아이리스필도 없었다면 그 세이버조차 대놓고 반항했을지도 모른다. 작중 초반에서 이 부분에 대해 [[세이버(4차)|어린 소녀]]에게 국가의 구제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운 당시 브리튼의 인물들에게 분노를 느꼈는데, 세이버와 대화하면 그 분노를 세이버에게 표출할 것이기에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세이버와 대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나온다. 만약 세이버가 전승대로 [[아서 펜드래곤(Fate 시리즈)|남성]]이었다면 키리츠구도 최소한의 필요한 의사소통은 했을 거라는 묘사가 있었다고 묘사된다.[* 저 이유 자체가 '''성차별이냐(...), 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오죽하면 그의 영향을 받은 시로한테서 '여자애는 싸우면 안 돼'란 소리가 나왔겠냐는 비아냥도 있기도 하고. 물론 여자애는 싸우면 안 돼라는 건 어디까지나 작가인 나스 본인의 실수라는 걸 기억하자. 덤으로 비록 개그적 분위기가 농후하지만 어렸을 적 시로에게 여자들 소중히 여겨라라는 말을 했다는 것도 있고, 시로의 집에 여자들이 들끓는 것을 내심 흐뭇해할 것이다라는 설정이 있기도 하다. 실제 설정에서 키리츠구 본인 스스로 자기 주위의 여자들이 죽었다라는 소리를 읆조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장 중에서 여자들이 죽어가는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이 결국은 어느 정도 (본인도 모르게) 성차별적인 시각으로 발전한 모양이고. 거기다 당시 시대적 상황상 아직 성차별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도 하였다. 역으로 세이버 입장에서는 황당한 게 고작 20대 후반짜리가 40대 다 돼가는 자신을 애 취급한다는 게 된다.] 그러나 세이버에게 화를 낼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소통 자체를 차단하고, 세이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완전히 봉쇄한 것은 분명한 실책. 마스터와 서번트의 유대감은 전혀 없고 일방적으로, 그것도 직접 얼굴을 비추지도 않고 간접적으로 하달하는 형태가 됐다. 세이버는 키리츠구를 이해할 상황이 없었든지 아니면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나[* 랜서가 죽은 후에 대화하며 키리츠구의 이상을 이해한 걸 보면, 만약 둘이 대화를 할 경우 최소한 세이버는 어느 정도 키리츠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키리츠구는 세이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근본부터 차단했다. 당시 브리튼이 어떤 상황이였는지, 세이버가 어떤 환경이였는지, 어떤 가치관을 품은 것인지 등등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소녀인데 왕위에 올랐다'는 정보 하나만으로 상대를 파악하고 동정하고 분노하며 무시한 것이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의 골만 깊어져가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미움만이 쌓여갔다. 세이버는 그나마 랜서가 죽은 후에 키리츠구가 한 말들을 듣고 감정의 골이 좀 풀렸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키리츠구의 일방적인 전언에 불과했고 반박 등은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에 세이버에 대해서는 이해를 전혀 하지 않았다. 세이버를 이해할 수 없자 그냥 무시하는 선택을 했고, 후반에는 세이버의 배경이 아닌 세이버 본인을 미워한다. 결국 대화를 하지 않은 이유도 못 이뤘고, 최악의 결과만 낳은 선택. 실제로 키리츠구는 세이버와 아이리스필이 정면에서 서번트의 시선을 끄는 동안, 자신은 마이야와 함께 움직이며 무방비해진 마스터를 노리고자 했으나 여기서 세이버와 제대로 작전 계획을 상의하지 않거나, 세이버의 대답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통보하기만 했고 이것이 패착이 되어 창고에서의 교전은 허탕만 치고 물러가야 했고, 성에서는 케이네스를 사살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막판에 난입한 랜서 때문에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치고 마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산재했었으나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세이버와 대화 한마디도 나누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을 지독할 정도로 고집한다. 평행세계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아인츠베른이 키리츠구를 영입하는 대신 아이리의 성능을 개선해서 세이버의 마스터로 삼았으면, 아인츠베른의 우승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억지력이 개입해야만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저 세계관에서의 아이리는 이리야 이상의 성능을 가진 치트 캐릭[* 작중에서 묘사되길, 이 세계의 아인츠베른은 '''지나치게'''유능했다고. 덕분에 10년이나 이른 시점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호문쿨루스의 제작에 성공해 버렸다. 원래 SN 세계관에서는 그 딸인 이리야에 이르러서야 가능했으며, 따라서 이리야가 실패할 경우 아인츠베른의 비원 달성 자체를 포기해 버린다.]이었다. 사실 또 다른 평행세계인 F/sn의 내용만으로 제4차 성배전쟁을 재구성해 보면 세이버와 키리츠구가 진짜 각개 전투로 우승 직전까지 갔다는 게 되기 때문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었다 수준으로만 보자. 다만 이러한 소통부재는 FSN에서 세이버가 "키리츠구와의 대화는 영주에 의한 3마디 뿐이었다"라고 한걸 우로부치가 너무 빡빡하게 받아들여서 일어난 일에 가깝다. 이 발언은 감정적으로 세이버와 교류하는 시로와 다르게 키리츠구는 세이버를 싸움도구로만 봤다는 의미에서 한 말에 가까운데, 진짜 영주에 의한 3마디만이 키리츠구가 세이버에게 한 유일한 말로 만들기 위해 어거지를 부린 결과라는 것. 실제로 케이네스와 솔라우를 죽인 후 세이버와 키리츠구는 극한의 갈등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때 명백히 키리츠구가 세이버에게 하는 말을 독백이니 뭐니하며 대화가 아니라는 식으로 어거지를 부리는 걸 볼 수 있다. 소통부재도 이런 코미디의 연장이라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